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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강릉 여행객의 필수 목적지로 떠오른 31건어물은 ‘건어물 베이커리’를 표방합니다. 갓 구워낸 빵을 파는 베이커리처럼, 갓 구운 건어물을 맛볼 수 있는 가게라는 뜻을 담았죠. 3대가 45년 전통과 노하우를 이어온 브랜드지만, 최근 이색적인 콘셉트로 건어물의 매력을 많은 사람에게 알리고 있어요.

 

 


 

 

Chapter 1 | 3대째 내려오는 1가지 약속

 

 

31건어물은 반세기에 가까운 시간 동안 강원도 강릉에서부터 운영된 로컬 기업이에요. 31건어물의 김태진 대표는 ‘신선함을 위해 바다를 몇 차례나 오가며 생선을 실어 나르던 할아버지&할머니의 모습’과 ‘좋은 상품’이 브랜드의 평판을 만든다’는 아버지의 가르침을 잊지 않으려 노력한다고 해요. 3대째 전해져 내려오는 1가지 약속 ‘고객에게 언제나 좋은 상품을 팔아야 한다’를 지키기 위해 ‘31건어물’이라 지었다고 합니다.

 

 

강릉 매장을 방문한 사람들의 입에서는 “이곳이 건어물 가게라니!”라는 말이 절로 튀어나온다고 해요. 31건어물은 기존의 고루한 이미지를 탈피하고자 건어물의 모든 것을 혁신하고 있어요. 물고기가 걸려 있는 미니 황태 덕장과 밤바다를 비추는 오징어 배 등으로 꾸며진 매장은 지나가는 사람들의 발길을 붙잡는 요인 중 하나예요. 인테리어가 깔끔하고 예뻐서 카페인 줄 알고 들어오는 손님들이 있을 정도죠.

 

✔︎ CHECK POINT  |  덕장은 무엇인가요?
덕장은 생선이나 오징어 등을 말리기 위해 기둥 사이사이에 막대기를 얹은 선반들을 매어놓은 곳이에요. 바닷바람에 서서히 말린 건어물은 그 맛의 깊이가 남다르답니다.

 

 

 

 

Chapter 2 | 새롭게 재탄생한 요즘 건어물

 

건어물의 매력을 더 널리 전파하기 위해, 31건어물이 현대백화점 판교점 지하 1층 ‘방방곡곡 맛집기행’ 팝업스토어에서 새로운 손님들을 맞이했어요. 현대백화점은 고객에게 지역의 가치를 높이는 우수한 로컬 기업을 소개하고자 유통사 최초로 31건어물과 손을 잡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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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매장의 인테리어를 그대로 구현한 31건어물의 팝업스토어는 오가는 사람들의 시선을 끌었어요. 특히 기존 건어물과 달리 세련되고 깔끔한 패키지로 브랜드가 추구하는 가치가 고스란히 담아졌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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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커리 콘셉트의 매장답게 시식 코너에서 각종 건어물을 맛볼 수도 있어요. 엄선한 인기 제품들이 비치된 매대에는 다양한 건어물을 맛볼 수 있는 시식코너도 마련되었어요. 현장에서 건어물을 로스팅하고 롤링하는 모습은 사람들의 발걸음을 멈춰 세우기 충분했는데요. 냄새로 한번 즐기고, 시식으로 두 번 즐긴 손님들은 오징어 1마리, 쥐포 2장과 같이 소포장 된 건어물을 먹고 싶은 구성으로 골라 담아 구매했어요.

 

 

 

 

Chapter 3 | 31건어물만의 색다른 맛

 

31건어물에서는 새로운 맛, 특별한 맛을 찾아 헤매는 소비자의 니즈를 고려하여 50가지 이상의 다양한 건어물을 판매 중이에요. ‘건어물’ 하면 떠오르는 전형적인 맛이 아닌, 31건어물만의 색다른 맛으로 무장한 제품들은 높은 판매량을 유지하며 큰 인기를 누리고 있죠.

 

01. 바비큐 오징어

 

 

바비큐 오징어는 31건어물을 찾는 고객들이 사랑하는 시그니처 제품 중 하나예요. 찢어진 오징어의 살결이 마치 페이스트리 빵과 같다고 해서 페이스트리 오징어라고도 불리는데요. 바비큐 시즈닝의 감칠맛과 오징어의 고소함이 동시에 느껴지는 매력적인 건어물이랍니다.

 

02. 오징어 육포

 

 

같은 오징어지만, 다른 식감을 자아내는 오징어 육포도 빼놓을 수 없는 인기 품목입니다. 오징어에 쫄깃쫄깃한 육포의 식감이 더해진 독특한 제품인데요. 기존 오징어와는 다른 육포 특유의 풍미가 있어 계속 손이 가는 중독적인 맛을 자랑합니다.

 

03. 낙지롱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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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건어물의 또 다른 시그니처 상품인 낙지롱칩은 늘게 채 썬 낙지 어육을 튀겨 바삭하고 달콤하게 즐기는 스낵 형태의 건어물이에요. 팝업스토어 오픈과 동시에 팔려나가며 큰 인기를 자랑하고 있어요.

 

 

 

 

Chapter 4 | 부드럽게 로스팅한 건어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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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건어물은 구워 먹어야 부드러운 식감을 즐길 수 있는데, 31건어물은 조금 달라요. 강원도를 찾은 여행객들이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맛볼 수 있길 바라는 마음으로, 31건어물만의 로스팅 & 롤링 기법을 개발했어요. 유독 구운 아귀포, 구운 곰치포, 구운 쥐포 등의 로스팅 제품을 사 들고 매장을 나서는 손님들이 많은 이유 중 하나랍니다. 로스팅 & 롤링이 가능한 ‘건어물 자동 구이 장치’를 특허 제품으로 등록한 후 벤처기업 인증까지 받았습니다.

 

👀 곰치가 ‘금치’로 되기 까지의 변화
곰치는 과거 그물에 걸려들면 어부들이 냉큼 바다에 풀어줬을 만큼, 인기가 없는 생선이었어요. 강원도민들은 그저 버리기 아까워 곰치를 요리해 먹곤 했죠. 그랬던 곰치가 지금은 쉽게 구하기 어려운 ‘금치'가 되었어요. 곰치의 맛이 널리 알려지면서 이를 찾는 사람들이 많아졌다고 해요. 31건어물에서는 바로 이러한 곰치를 건어물로 만들어서 판매하고 있어요.

 

 

🎤 에디터의 꿀팁 |  대표님이 알려주는 건어물 더 맛있게 즐기는 법

 

 

“일반적으로 건어물은 가스 불에 구워 먹는데, 가스 불은 균일하게 구워 먹기에 적합하지 않다는 단점이 있어요. 대신 순식간에 고열로 익힐 수 있는 에어프라이어를 쓰시면 더 맛있게 드실 수 있습니다. 약 200도에서 2~3분 정도만 구워주셔도 부드럽게 즐길 수 있어요. 로스팅된 상태로 판매되는 제품들은 따로 구울 필요 없이 그냥 드시면 되는데요. 전자레인지에 10초 정도 데워서 드시면 더 맛있답니다.” - 31건어물, 김태진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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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로컬 수제 맥주 전문 업체와의 협업으로 출시한 31 비어의 모습도 눈에 띄었는데요. 31 비어는 라거와 에일을 섞은 듯한 오묘한 맛의 쾰쉬 맥주로, 건어물의 비린 맛을 잡아주는 것이 특징이에요. 단골손님 사이에서는 건어물과 잘 어울리는 맥주로 정평이 난 제품이죠. 때로는 맥주만 사러 오는 손님이 있을 정도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답니다.

 

💙 31 건어물 굿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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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달 인형을 필두로 한 굿즈들은 31건어물 매장의 분위기를 한층 더 살려주고 있어요. 생선을 좋아하는 귀여운 수달 인형과 특별한 날 건어물 패키지와 함께 전달할 때 유용한 그림 엽서가 31 건어물의 대표 굿즈입니다. 특히나 수달은 강릉 경포호 일대에 서식하고 있어 강원도의 토종 건어물 기업을 대표하기에 알맞은 동물입니다.

 

🎤  MINI INTERVIEW | 31 건어물에 대한 대표님의 애정

 

 

“강원도 삼척이 고향이에요. 어렸을 때부터 건어물을 많이 먹었는데, 어느 순간 건어물이 잊혀지는 것 같아 안타깝더라고요. 그래서 남녀노소 모두가 즐기는 간식인 건어물로 부흥하길 바라는 마음에 베이커리 매장 컨셉으로 구현했어요. 이번 기회를 통해 동해안의 건어물을 더 많이 사랑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 31건어물, 김태진 대표

 

 

 

 

 

 

 

 

 

 

👀  31 건어물 팝업스토어 일정 안내
• 현대백화점 판교점 : 24.04.26 ~ 24.05.02
• 현대백화점 천호점 : 24.05.31 ~ 24.06.06
현대식품관 투홈, 더현대닷컴 : 24년 6월 중순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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