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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ING

[취향의 집 ①] 수필 작가 이수인의 프렌치 앤티크 홈

 

‘집’은 개인의 취향과 관심, 그리고 추억이 고스란히 묻어 오롯한 나만의 취향 박물관이 되어줍니다. 그래서인지 집을 보면 집에 사는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한눈에 보이기도 하죠. 현대백화점이 편의 프랑스 고전영화를 보는 듯한 로맨틱한 집을 찾았습니다. 화려하면서도 앤티크한 소품들과 가구들은 보는 이의 마음을 설레게 합니다. 이렇게나 사랑스러운 집을 직접 꾸민 집주인이 궁금하지 않을 있을까요? 세련된 감각과 취향으로 SNS에서 사랑을 받는 리빙 인플루언서 이수인 씨를 만나 그의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앤티크한 취향의 멋

"제 취향은 하나의 단어로 정의할 없는 같아요. 제가 가진 정서와 어우러지는 물건들을 좋아하죠. 어릴 적부터 어머니가 밥상을 차려줄 너무 오래 걸려서 갸우뚱했던 기억이 있어요. 이제와서 돌이켜 생각해보니 도시락을 싸주더라도 안에 메모가 적힌 예쁜 냅킨이 있었고 수저와 젓가락도 그냥 놓아주신 적이 없이 예쁜 테이블웨어와 함께 꾸며져 있었죠. 아버지도 앤티크 콜렉터세요. 그래서 오랜 세월 동안 아버지와 풍물시장이나 골동품이 있는 곳을 일주일에 번씩은 꾸준히 다니며 함께 수집했어요. 그렇게 쌓인 취향들로 오롯한 나의 물건을 알아보는 눈에 생겨났어요. 자연스레 물건과도 관계가 있다고 생각하게 됐고 한번 구입한 물건에는 정성을 다하게 되었죠. 제가 받아왔던 것처럼 모든 일상이 정성으로 아름다워지고 싶어요."

 

 

 

프렌치 인테리어 노하우

"가구들의 톤과 무드를 맞추는 것이 중요한 같아요. 저는 취향에 맞는 프렌치 앤티크 가구를 구입하면 필요에 따라 리폼을 하기도 해요. 새로 소품이나 가구가 기존의 가구들과 어떻게 합을 이룰지 머릿속으로 상상을 많이 하죠. 고민이 끝나면 전체적인 톤을 정해서 리폼을 전문으로 작업하는 작가님께 의뢰를 드려요. 그렇게 기존 공간에 중심이 되어준 가구나 오브제에 어울리게 스며들게 해요. 그리고 프렌치 인테리어에서 절대 빼먹지 말아야 것은 바로 내추럴한 꽃과 식물이 아닐까 해요. 자체가 가진 생기는 말할 것도 없고 아름다운 색감과 향기로 다채로운 인테리어 효과를 선사하죠.

 

아이템을 셀렉하는 기준은 '다양한 매력이 있느냐'. 저는 쓰임이 하나로 한정된 아이템보다는 다양하게 사용에 따라 연출이 가능한 아이템을 선호해요. 그래서 우리 집에는 가구가 없어요. 가구는 이동이 한정적이잖아요. 계절에 따라 공간에 따라 가구도 자리를 옮겨 다니며 새로운 분위기를 연출해주는 좋아해요. 실루엣이 부드러워야 해요. 그래야 시각적으로 편안한 심리적 안정을 얻을 있어요. 집은 어느 곳보다 나에게 편안한 공간이어야 하잖아요."

 

 

나만의 취향을 찾는 법

"평소에 좋아하는 컬러들이 있는 물건, 공간, 가구, , 풍경 등등 나의 눈길을 사로잡는 아이템들의 사진을 모아보세요. 그렇게 쌓인 자신의 기록을 살펴보면 안에 반드시 공통적인 특징이 있다는 발견할 있을 거예요. 물건을 소유하고 공간을 꾸미기 전에 반드시 선행돼야 한다고 생각해요. 나는 어떤 사람인지 어떤 것에서 안정을 느끼고 어떤 분위기를 사랑하는지 알아야 하니까요."

 

 

 

 

 

이수인(pluie_spring)

부동산 전문가이자 수필작가, 최근에는 감각적인 인테리어 노하우를 SNS 공유하며 사랑을 받는 리빙 인플루언서로 활동 중이다.

 

 

 


EVENT

 

현대백화점의 리빙 편집숍 'HBYH'와 이수인이 함께 꾸민

크리스마스 테이블 보러 가기

 

11.25(금)~ 12.25(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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