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PLACE

미술을 향유하는 새롭고 색다른 방법, 더아트 유러브 (The Art, You love)

꽃이 피고 파릇한 새싹이 돋는 봄은 감성도 감정도 물씬 피어오르는 계절이죠. 한껏 오른 감성과 감정을 완성하는데 예술만 한 것이 있을까요? ‘더아트 유러브 (The Art, You love)’ 전시는 한국에서 접하기 힘든 대표적인 현대미술 작가들의 작품들을 만날 수 있는 것은 물론 봄을 맞이한 유럽의 풍경 속을 산책하는 듯한 미디어 아트가 펼쳐지는 비주얼리티 문화 예술 공간입니다. 지금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에서 예술과 봄의 감성을 채워보세요. 

 

 

 

The purpose of art is washing the dust of daily life off our soul

01


전시장에 들어서자마자 ‘예술의 목적은 일상의 먼지를 우리 영혼에서 씻어내는 것이다’라는 피카소의 명언이 눈에 들어오는데요. 피카소가 남긴 말처럼 이러한 예술의 목적에 걸맞은 작품 세 가지가 나란히 걸려있습니다.

먼저, 네온 컬러로 우리의 눈을 사로잡는 카우스(KAWS)의 작품부터 감상해볼까요? ‘21세기 앤디 워홀’이라고도 불리는 카우스는 특유의 X 마크로 외로운 현대인의 내면을 캐릭터로 형상화합니다. 시그니처 캐릭터 ‘첨(Chum)’이 등장하는 이 작품 역시 현대인에게 바치는 카우스만의 위로인데요. 혼자인 줄 알았지만 고개를 들어보니 곁에 친구들이 가득한 첨의 모습은 마치 요즘 우리들의 모습과 닮은 것 같습니다. 

 

 

 


왼쪽으로는 ‘현존하는 가장 비싼 작가’라고 알려진 제프 쿤스(Jeff Koons)의 작품이 보입니다. 이 작품은 고전 명화에 파란색 공을 붙인 Gazing Ball 시리즈 중 하나인데요. 제프 쿤스에게 큰 영향을 끼친 피카소의 ‘Homme et femme-bustes(1969)’를 모티브로 한 작품입니다. 작품 앞에 서면 파란 공 속에 비친 내 모습을 볼 수 있어, 예술품과 직접 교감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가 깊은 작품입니다.

 

 


마지막으로는 야요이 쿠사마(Yayoi Kusama)의 작품입니다. 쿠사마는 한평생 앓아온 정신질환을 예술 작품으로 승화시킨 아티스트입니다. 물방울무늬, 그물 패턴 등 남들이 보지 못하는 것을 보았던 쿠사마에게 예술은 스스로를 온전히 받아들이는 과정이었는데요. 그중에서도 호박은 투박하지만 단단한 면모로 쿠사마의 정신적 버팀목이 되어준 오브제입니다. 있는 그대로의 ‘나’를 피하지 않아 더욱 단단해진 쿠사마의 작품 앞에서 마음속 깊숙한 곳에 숨어 있는 진짜 ‘나’의 모습을 마주해보세요.

 

 

 

풍자와 유머를 넘나드는 남미 미술의 정수, 페르난도 보테로

01


페르난도 보테로(Fernando Botero)는 현존하는 남미 작가 중에 가장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콜롬비아 작가입니다. 둥글둥글 귀여우면서도 넉넉해 보이는 작품 속 인물들의 모습은 ‘보테리스모(Boterismo)’라고 불리는 그만의 독창적인 스타일이 되었죠. 이번 전시에서 선보이는 ‘People Drinking’ 안에는 다양한 인종이 펍에 모여 음악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마치 그림 속 펍을 그대로 가져온 듯한 전시장에서 그림을 감상하고 있노라면 라틴아메리카의 정취가 가득한 만돌린 연주 소리가 들릴 것만 같아요.

‘People Drinking’은 세상에서 단 한 점뿐인 ‘유니크 피스(unique piece)’이기에 그 가치가 더욱 특별한데요. 이런 명작을 누구나 소유할 수 있다면 믿어지세요? ‘더아트 유러브’ 전시가 특별한 이유. 바로 아트와 재테크를 결합한 아트테크(Art Investment Technology)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기 때문입니다. 

아트테크란 미술품을 대상으로 하는 신개념 재테크입니다. 온라인 미술품 투자 플랫폼 ‘테사(Tessa)’에서는 누구나 엄선된 블루칩 미술품의 분할 소유권을 구매 및 판매할 수 있습니다. ‘테사’ 모바일 앱만 있으면 간편한 아트테크가 가능한데요. 지금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에서 ‘테사’와 함께 신개념 아트테크를 체험하고, 자세한 설명까지 들어보세요.

 

 

 

평범하지만 지치지 않는 일상의 걸음, 줄리안 오피

 

01

 
‘Faime, Shaida, Danielle, Ian’은 영국의 팝아트를 대표하는 작가인 줄리안 오피(Julian Opie)의 작품입니다. 거리에서 만날 수 있는 보통의 사람들이 걸어가는 모습이 굵은 선과 몇 가지의 색만으로 단순하게 표현된 이 작품은 작가의 시그니쳐와도 같은 특징들을 잘 드러내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서울스퀘어 파사드를 다 덮었던 작품 ‘Crowd’로 대중과도 친숙해지면서 작가의 전시회는 언제나 많은 미술애호가들로 채워지죠. 2m 크기의 거대한 이번 작품은 직접 마주하고 있을 때 그 울림이 더 크게 전해옵니다.

 

 

 

검은 피카소, 장 미쉘 바스키아

01


10대 때 뉴욕 현대미술관 앞에서 그림을 그려 팔기도 했던 장 미쉘 바스키아(Jean-Michel Basquiat)는 23살에 이미 앤디 워홀과 함께 전시회를 가질 정도로 크게 주목받는 작가였습니다. 여전히 흑인 예술가에게 관대하지 않았던 70-80년대 뉴욕에서 장 미쉘 바스키아는 유색인종만의 주제와 감정을 현대미술계에 들여놓았죠. 시대의 기록으로 재탄생한 바스키아의 가장 개인적인 일기를 이 곳에서도 감상해볼 수 있답니다.

 

 

 

미술시장 최고의 반향과 화제의 중심, 데미안 허스트

012


데미안 허스트(Damien Hirst)는 60-70년대 미국 뉴욕을 중심으로 성장한 현대미술을 90년대 들어 영국으로 옮겼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영국 작가입니다. 작가는 ‘글로벌 미술시장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1위로 선정될 만큼 콜렉터들 사이에서는 늘 화제의 중심이죠. 현대백화점에 전시된 ‘The Cure’ 시리즈는 약과 같이 현대인들이 신앙처럼 맹신하는 믿음을 풍자하고 있습니다. 작가는 약사가 처방해주었다는 이유로 성분 모를 약을 굳게 맹신하는 자신의 어머니로부터 아이디어를 얻었다고 하는데요. 이 작품은 15점씩만 제작된 리미티드 에디션인 데다가 친필 사인까지 있어서 더욱 특별합니다.

 

 

 

80년대 뉴욕의 그라피티를 예술로 바꾼, 키스 해링

012


키스 해링(Keith Haring)은 1980년대 미국 뉴욕 지하철역 곳곳에 게릴라처럼 그라피티를 남기며 공공미술의 의미와 범위를 확장했습니다. 작가는 대중과 예술 사이의 거리를 좁히기 위해 마천루가 가득한 맨해튼의 화려한 거리 대신 서민들에게 익숙한 공간인 지하 어두운 지하철역으로 내려갔습니다. 31살의 나이로 요절하기 전까지도 검은 선과 단순화된 캐릭터가 특징인 그의 그라피티에는 밝은 메시지로 가득했죠. 이 작품은 작가가 자주 찾던 펍의 주인에게 직접 선물한 것인데 ‘작업 공간에 놀러 오고 싶으면 언제든 전화하세요’라고 남긴 작가의 친필 편지와 함께 있어서 희소가치가 더 높습니다.

 

 

 

거리를 지키는 신비주의자, 뱅크시

 

012


뱅크시(Banksy)는 권력과 부르주아 계급에 대한 비판적인 시선을 풍자와 해학을 담아 거리에 남기는 그라피티로 유명합니다. 미술시장에 미치는 엄청난 영향력과 대중까지 사로잡은 유명세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자신을 드러내지 않아 더더욱 신비로운 작가이죠. ‘Bomb Middle England’는 뱅크시의 초기 작품 중 하나로, 여러 에디션 중에서도 작가의 친필 사인이 있는 희귀본입니다. 브리스틀 거리를 닮은 전시장에서 뱅크시의 작품을 직접 볼 수 있는 감흥이 남다르겠죠?

 

 

 

그림 속으로 걸어 들어가는, 르누아르 미디어 아트展

01


갤러리 전시에서 미디어 아트 전시관으로 옮기면 전혀 다른 세상이 펼쳐지는데요.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과 본다빈치가 함께 마련한 르누아르 미디어 아트展 입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르누아르는 물론 르누아르의 절친이었던 모네의 감각적인 시선과 역동적인 터치로 옮겨진 유럽의 봄 풍경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시선을 가득 메우고 사방에서 감싸는 이머시브 및 모션 영상은 마치 르누아르와 모네의 캔버스 안으로 걸어 들어가는 것만 같아요. 그동안 멈춰 있던 르누아르의 꽃들이 살아나 흔들거리고 모네의 포플러 나뭇잎도 하늘하늘거리며 손을 흔들고 있네요. 르누아르가 거닐었던 정원을 걷고 모네가 물끄러미 바라보던 수련이 덮은 연못 끝에 서서 숨을 고르다 보면 오래전 유럽의 봄이 느껴집니다.

 

 


바라만 보던 미술을 소유하는 미술로 전환하고 작품 안으로 들어가는 듯한 경험까지 선사하는 ‘더아트 유러브 (The Art, You love)’ 전시. 어렵고 멀게만 느껴지던 미술이 아트테크와 미디어 아트로 한껏 가깝게 느껴집니다. 어느 때보다 미술 전시와 봄이 그리웠던 요즘,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에서 현대미술과 유럽의 봄을 만끽해보세요.

 

더아트 유러브 (The Art, You love)

 

전시기간: 2021.04.16() – 2021.05.09()

전시장소: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10층 문화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