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명절증후군에 지친 엄마와 보내는 데이트코스 ※ 이 글은 화자의 1인칭 시점으로 전개됩니다. 추석 제사를 마치고 난 엄마는 무척 피곤해 보입니다. 친척들도 아침 먹자마자 돌아가 버리고, 큰집인 우리 집에는 우리 가족만 남았습니다. 아빠가 틀어놓은 텔레비전에서는 하릴없이 씨름 경기만 나오고 있고, 그 동안 너무 고생했던 우리 엄마는 소파에 앉아 꾸벅꾸벅 졸고 있습니다. 추석에 언제나 고생만 했던 우리 엄마, 오늘은 왠지 엄마만을 위한 하루를 선물하고 싶어졌어요. 그래서 엄마를 데리고 근처 백화점으로 길을 나섰습니다. 명절 연휴에 지친 엄마와 보내는 달콤한 데이트, 지금부터 시작합니다. 명절음식으로 느끼해진 입맛에는 상큼한 샐러드를 “엄마, 뭐 먹을래요? 스테이크 같은 거 먹을래요?” “어휴, 전이니 떡이니 잔뜩 집어먹어서 배불러 죽겠다. 뭐 상큼한 .. Read More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