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RT & CULTURE

온-오프 공간을 넘나드는 이야기와 예술의 공간 'MOKA ROOM'

 

국내 최초 책을 주제로 한 어린이 미술관, ‘현대어린이책미술관(MOKA)’의 철학과 교육을 담은 새로운 공간 ‘MOKA ROOM’이 현대백화점 압구정 본점에 새롭게 문을 열었습니다. 앞으로 그림책과 연계된 전시, 교육 콘텐츠가 정기적으로 업데이트되면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겨 볼 수 있을 예정인데요. 현장의 경험도 기대 되지만, MOKA ROOM은 시간과 장소에 제약없이 자유롭게 읽고 창작할 수 있도록 온라인 프로그램으로 강화된 일상의 미술관입니다. 온라인과 오프라인 공간을 오가며 아트와 스토리를 통해 꿈을 키울 수 있는‘MOKA ROOM’으로 지금 들어가 볼까요?

 

 

 

전문적인 컬렉션으로 구성된 열린 서재

: MOKA 라이브러리

 

0123


'MOKA ROOM'의 첫 번째 공간은 MOKA 라이브러리(MOKA Libarary)입니다. 현대어린이책미술관의 전문성이 돋보이는 MOKA 라이브러리는 키워드 분류법을 사용하여 1천여 권의 그림책을 '자연과 예술'이라는 주제로 큐레이션 했습니다. 특히 '자연'은 '바라보다', '느끼다', '탐색하다', '발견하다'로 분류 되어 있어 그림책을 통해 자연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또한, 현대어린이책미술관의 전시 <7가지 마음의 모양>, <칼데콧이 사랑한 작가들>을 통해 선보였던 그림책도 감상할 수 있습니다. 특히 <칼데콧이 사랑한 작가들>은 1938년부터 올해까지 선정된 칼데콧 어워드 수상 그림책들을 볼 수 있다고 합니다.


MOKA 라이브러리에서는 나만의 아트 다이어리를 꾸며볼 수도 있는데요. 처음 한 번만 다이어리 또는 다이어리 키트를 구매하면 다양한 재료들이 있는 아티스트 박스를 현장에서 이용할 수 있어요. 다양한 색의 색연필, 물감, 파스텔, 그리고 도장과 스티커들로 나만의 감성과 이야기를 채워보아요. 오늘의 이야기 꾸미기를 마쳤다면 라이브러리에 아트 다이어리를 잠시 맡겼다가 나중에 다시 찾아서 이어갈 수 있어요. 앞서 2015년 오픈 이후로 판교점 현대어린이책미술관에서 매년 이용객이 크게 늘고 있는 인기 프로그램이랍니다.

 

 

 

모니터 밖으로 나온 온라인 교육:  온-에듀 라운지

 

0123


온-에듀 라운지(On-Edu Lounge)는 MOKA의 온라인 교육 VOD 서비스를 온전히 활용하는 현장 교육 프로그램 운영 공간인데요. 현장에서도 그림책을 읽고 온라인으로 이어가서 더 많은 작품을 감상하고 현장 구매가 가능한 미니 활동 키트로 다양한 활동도 즐길 수 있어요. Travel, Play, Artist, Story라는 네 가지 키워드 아래 총 10종의 교육 프로그램과 키트가 있고, 앞으로 더 많은 프로그램이 소개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MOKA 온라인 미술 놀이'를 만나볼 수 있는 Play 프로그램은 먼저 그림책과 연계된 MOKA의 온라인 미술놀이 VOD를 감상하며 시작해요. 이 사림 작가의 「엉뚱한 피자 모험 이야기」, 강혜숙 작가의 「여기가 흥보 씨 댁이오」, 그리고서 현 작가의 「토끼전」 등 여러 그림책을 짧은 영상으로 만날 수 있어요. 영상을 다 본 후에는 피자 플립 북을 직접 만들어볼 수도 있고, 글자와 그림으로 그림책을 꾸밀 수도 있고, 또는 나만의 광고를 직접 제작해 볼 수도 있어요.

 

 

 


Travel 프로그램으로는  ‘모노클 디자인 어워드’를 수상하기도 한 ‘MOKA와의 세계여행’을 통해 여행을 떠날 수도 있는데요. 가우디와 피카소의 나라 스페인으로 떠나볼까요? 스페인 패키지를 펼치면 세비아, 마드리드, 그라나다, 바르셀로나 등 아름다운 스페인 도시들이 쏟아져 내려요. 활동지 안의 여러 가지 활동 등은 QR 코드로 연결되는 영상들을 보며 쉽게 참여해 볼 수 있답니다. 

 

 

 

오감을 깨우는: 센스 라운지

 

012


센스 라운지(Sense Lounge)는 MOKA만의 그림책-오감 콘텐츠 큐레이션으로 매달 새로운 감성으로 그림책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인데요. 청각부터 후각, 시각, 촉각, 미각까지, 매달 다른 주제에 따라 그림책과 공간이 바뀌는 재미를 찾아볼 수 있답니다.

‘MOKA ROOM’의 오프닝과 함께 찾아온 첫 번째 주제는 청각인데요. 멀리서 들리는 잔잔한 파도 소리를 따라가 바닷가에서 보던 둥글둥글한 돌멩이 쿠션들이 가득하네요. 흔들 때마다 다양한 돌멩이 소리가 들리는 돌 쿠션에 기대어 파도에 밀려 자잘하게 부딪히는 돌멩이들의 소리를 들으며 나의 오감을 깨워보아요. 청각에 대해서, 돌멩이에 대한 그림책도 함께 있으니, 소리도 즐기고 책의 그림도 자세히 살펴보면 정말 새로운 세계로 연결된 느낌이지 않을까요?
센스 라운지에서는 앞으로도 시각, 청각, 후각, 촉각 그리고 미각 등 다양한 감각을 깨워 그림책을 새로운 방식으로 감상할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될 예정이랍니다. 그림책을 감각과 함께 경험하는 센스 라운지의 다음 콘텐츠가 벌써부터 기다려지네요.

 

 

 

미술을 그리다, 감성을 채우다: 드로잉 랩

 

012


드로잉 랩(Drawing Lab)은 미술관과 연계된 콘텐츠를 온라인으로 감상하고 그림도 그릴 수 있는 공간인데요. 이곳은 특히 어린이뿐만 아니라 성인들을 위한 공간이기도 해요. 쇼핑을 하다가 잠깐의 휴식을 위해 드로잉 랩에서 자유롭게 무료로 나만의 드로잉을 즐겨볼 수 있기 때문인데요. ‘Art + Movie’에서는 영화에 나온 미술작품에 관한 이야기를, ‘Art + Music’에서는 도시와 자연을 무대로 펼쳐지고 있는 음악공연을,‘Art + Nature’에서는 가까이에서 직접 관찰한 식물을 옮겨 그려보아요. 나만의 감상이 작품으로 다시 탄생하는 순간 자연스럽게 탄성이 나올 거예요.

 

 

 

일상에서도 함께하는 MOKA: 기프트숍

 

012345


기프트숍에는 MOKA에서 즐거웠던 경험을 집으로 이어갈 수 있는 다양한 기프트와 키트들로 가 득한데요. 에코백과 아트 다이어리, 연필세트, 그리고 환경을 아끼는 현대인의 필수품 스마일 보틀까지 다양한 제품에서 MOKA의 아이덴티티를 느껴보실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집에서 MOKA 전시를 즐길 수 있는 ‘MOKA 전시-Explore Kit’와 블록을 끼어 공간감을 느끼고 상상력을 키우는 건축 키트 ‘지렁이 집 공사장’과 함께 MOKA만의 감성과 창의성을 느껴보실 수 있답니다. 그리고 이곳에서 백돌, 나무, 옥수수가 재료인 친환경 미술 재료 10종도 함께 만나볼 수 있어요. 같은 모양이 하나도 없는 자연의 모습을 그대로 담고 있는 재료와 버려진 후에 자연으로 돌아가는 재료 등 MOKA ROOM이 소개하는 친환경 미술 재료들을 기프트숍에서 재미있게 감상해보세요.

 


현대어린이책미술관의 아이덴티티와 콘텐츠가 그대로 녹아든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의‘MOKA ROOM.’ 곧 책과 이야기, 예술을 사랑하는 어린이들과 드로잉을 즐기는 성인들을 위한 핫 플이 될 것 같은 예감이 드는데요. 지금 바로 아이의 손을 잡고 ‘MOKA ROOM’으로 오셔서 온-오프 라인을 넘나드는 이야기와 예술을 경험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