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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SHION

시선 집중! 지금 가장 핫한 글로벌 패션의 시작, '무이'

'무이(MUE)'는 국내 패션 대기업 한섬에서 운영하는 하이엔드 편집숍입니다. 유명 디자이너 브랜드부터 흥미로운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까지 국내에선 좀처럼 보기 어려운 해외 컬렉션을 한곳에서 만날 수 있죠. 패션에 남다른 감각이 있는 이들이라면 절대 지나칠 수 없는 곳, '무이'를 함께 둘러볼까요? 참고로 오늘 포착한 곳은 무역센터점에 입점한 3층 여성 매장과 7층 남성 매장이랍니다. 




옷 잘 입는 남성들을 위한 패션 부티크

가장 먼저 방문한 곳은 남성 의류를 모아 놓은 7층 '무이' 매장입니다. 스타일 콘셉트가 각기 다른 브랜드를 양쪽으로 나눠 전시했는데요. 왼쪽에는 포멀한 무드의 브랜드가, 오른쪽에는 스트리트 무드의 브랜드가 주를 이룹니다.    

심플하면서 위트 있는 에슬레저룩으로 사랑받는 이탈리아 남성 브랜드 '닐 바렛(Neil Barrett)', 독특한 실루엣과 과감한 디테일이 시선을 사로잡는 프랑스 브랜드 '페이스 커넥션(Faith Connexion)', 빈티지에서 영감받은 컬렉션을 선보이는 미국 하이엔드 스트리트웨어 브랜드 '아미리(Amiri)' 등 힙스터들이 즐겨 찾는 해외 브랜드를 다양하게 아우르고 있어요.  

그중 가장 인기 있는 브랜드로 손꼽히는 곳은 어디일까요? 캘리포니아의 스케이트보드 신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한 이탈리아 스트리트웨어 브랜드 '팜 엔젤스(Palm Angels)'와 힙합부터 1990년대 그런지 스타일까지 다양한 스트리트 감성을 접목시킨 스트리트웨어 브랜드 '피어 오브 갓(Fear of God)'이 대표적입니다. 특히 독창적인 감성을 지닌 밀레니얼 세대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다고 해요.     

의류뿐만 아니라 다양한 액세서리도 눈길을 끌었는데요. 깔끔하면서 세련된 스타일링을 완성하기 좋은 프랑스 브랜드 '로샤스(Rochas)'의 스웨이드 가방과 심플한 로고 장식이 시그니처인 '발렌시아가(Balenciaga)'의 다양한 아이템이 패션 지수를 업 시켜줄 듯해요.




핫한 반열에 떠오른 여성 패션의 총집합 

조형미가 느껴지는 우드 월과 우드 선반이 곳곳에 자리한 매장은 아트 갤러리에 온 듯한 기분을 선사합니다. 3층에 위치한 '무이' 매장의 이야기인데요. 섹션 간의 자유로운 경계가 특징인 공간에는 우수한 품질과 뻔하지 않은 디자인을 갖춘 의상과 소품으로 가득합니다. 무엇보다 전 세계의 재능 있는 디자이너 브랜드의 제품을 발 빠르게 만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중요한 포인트죠. 



그중 눈여겨봐야 할 브랜드는 '스파이스 걸스'의 멤버이자 축구 선수 데이비드 베컴의 아내로도 유명한 빅토리아 베컴이 론칭한 '빅토리아 베컴(Victoria Beckham)'. 절제된 럭셔리의 정석을 보여주는 룩이 다양하답니다. 요즘 대세로 떠오른 미국 브랜드 '카이트(Khaite)'의 아이템도 나란히 전시되어 있는데요. '올드 셀린느'로 불릴 만큼 매니시하면서도 우아한 디자인이 돋보입니다.   

데일리 룩으로 손색없을 만큼 실용적이고 멋스러운 아이템을 찾는다면 다음의 리스트를 기억할 것! 고정관념을 벗어난 컬렉션으로 매 시즌 새로운 트렌드를 만들어내고 있는 프랑스 브랜드 '자크뮈스(Jacquemus)', 뉴욕을 기반으로 자연스럽고 낭만적인 원피스를 주로 선보이는 '씨 뉴욕(Sea NY)'이 그러하죠. 



이 밖에도 여성스러우면서도 유연한 실루엣과 빈틈없는 테일러링이 조화를 이루는 '피터 페트로브(Petar Petrov)', 하이패션과 자유분방한 스트리트웨어의 경계를 넘나드는 프랑스 브랜드 '베트멍(Vetements)', 미국 할리우드 패셔니스타로 유명한 올슨 자매가 디자이너로 활동 중인 '더 로우(The Row)' 등 그동안 쉽게 만나지 못했던 다양한 브랜드를 만끽하면 좋을 듯해요.   

멋진 의상도 좋지만, 근사한 슈즈와 주얼리 아이템과 함께라면 더할 나위 없겠죠? 간결하고 볼드한 골드 주얼리를 주로 선보이는 스톡홀롬 기반의 주얼리 브랜드 '올 블루스(All Blues)', 모던 클래식 감성을 기반으로 하는 이탈리아 주얼리 브랜드 '토훔(TOHUM)', 일명 '김나영 목걸이'로 알려진 영국 디자이너 주얼리 브랜드 '알리기에리(Alighieri)'를 눈여겨볼 만해요. 



또한 1967년에 설립된 기하학적인 라인이 매력적인 이탈리아 슈즈 브랜드 '스테판 베네치아(STEPHEN VENEZIA)', 예술 작품처럼 정교한 구두를 선보이는 런던 슈즈 브랜드 '니콜라스 커크우드(Nicholas Kirkwood)' 등 다양한 슈즈 라인을 함께 구비해 구경하는 즐거움을 더했답니다. 


합리적인 가격과 완성도 높은 퀄리티를 선보이고 있는 액세서리 브랜드도 눈에 띄었는데요. 프랑스어로 '느린 춤'을 뜻하는 '던스렁트(DANSE LENTE)'는 런던을 기반으로 한 가방 브랜드입니다. 국내에서는 다소 생소하지만 구조적인 형태가 돋보이는 모던한 핸드백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죠. 간결한 디자인과 기하학적인 패턴 그리고 생동감 넘치는 컬러가 특징인 프랑스 디자이너 브랜드 '피에르 하디(Pierre Hardy)'의 스니커즈와 클러치 역시 마찬가지로 소장 욕구를 자극합니다.  




'얼리 쇼퍼'라면 놓치지 말아야 할 잇 쇼핑 리스트



페이스 커넥션 BY 무이 트위드 체크 셔츠. 경쾌한 체크 패턴과 고급스러운 트위드 소재, 군더더기 없는 루즈핏이 어우러져 하나만 입어도 제대로 차려입은 듯한 효과를 낼 수 있어요. 상체 밑단과 포켓 끝을 프린지로 마감해 세련된 느낌을 강조한 것도 플러스 요인. 1백43만 원(무역센터점 7F)


닐 바렛 BY 무이 네이비 팬츠. 발목 부분을 밴딩 처리한 조거 팬츠. 바스락거리는 나일론 소재의 점퍼와 더할 나위 없이 잘 어울립니다. 트렌디하면서도 편안한 아이템을 찾는다면 추천! 84만 원(무역센터점 7F) ☞쇼핑바로가기


마르니 BY 무이 트로피컬 울 다트 팬츠. 발목까지 오는 기장과 걸을 때마다 부드럽게 라인을 그리는 울 소재가 멋스러운 팬츠. 앞면에 다트 절개를 넣어 입체적인 실루엣과 활동감을 살렸어요. 83만 원(무역센터점 7F)

마르니 BY 무이 화이트 셔츠. 코튼 소재의 화이트 셔츠. 앞면에 달린 포켓과 보일 듯 말듯 새겨진 프린트, 앞면보다 뒷면이 더 긴 디자인이 포인트입니다. 69만 원(무역센터점 7F) 


페이스 커넥션 BY 무이 데님 팬츠. 빈티지하면서도 편안한 멋이 매력적인 데님 팬츠. 돌과 사포를 사용한 워싱을 거친 후 손으로 찢어 완성한 만큼 자연스러운 질감과 정교한 디테일이 돋보입니다. 1백21만 원(무역센터점 7F)  


닐 바렛 BY 무이 화이트 후드 셔츠. 스포티함과 포멀함을 동시에 갖춘 셔츠입니다. 단정하면서도 자연스러운 캐주얼룩을 완성하기에 제격이겠어요. 80만 원(무역센터점 7F)




티비 BY 무이 그레이 재킷. 맨해튼의 세련된 감성을 담은 디자이너 브랜드 '티비(Tibi)'의 재킷. 기장이 다른 카라 디자인과 미니멀한 실루엣이 우아하게 어우러집니다. 1백39만 원(무역센터점 3F)


피터 페트로브 BY 무이 드레스. 이번 시즌 트렌드인 모노톤의 도트 패턴을 입힌 롱 원피스. 과감한 실루엣과 독특한 디테일이 어우러지며, 경쾌하면서도 세련된 무드를 선사합니다. 2백45만 원(무역센터점 3F)



더 로우 BY 무이 버튼 랩스커트. 밑단이 비대칭으로 떨어지는 랩 스타일의 롱스커트. 버튼 장식과 허리 라인의 디테일로 포인트를 살린 디자인이 돋보입니다. 1백53만 원(무역센터점 3F)


빅토리아 베컴 BY 무이 네이비 원피스. 과감한 커팅이 돋보이는 넥과 소매 라인이 감각적인 멋을 더합니다. 자칫 밋밋할 수 있는 간결한 실루엣에 자연스러운 주름 장식을 더해 우아하면서도 미니멀한 룩을 완성했어요. 2백29만 원(무역센터점 3F) ☞쇼핑바로가기



올 블루스 BY 무이 네크리스. 밋밋한 룩에 확실한 포인트를 주고 싶다면 주목! 볼드한 디자인과 고급스러운 퀄리티가 매력적인 골드 네크리스가 정답일 듯해요. 1백39만 원(무역센터점 7F) 


알리기에리 BY 무이 네크리스. 어떤 의상에 매치해도 고급스럽게 잘 어우러지는 네크리스. 망치로 마구 두드린 듯한 텍스처와 투박해 보이지만 정교함이 묻어나는 디자인이 인상적입니다. 41만 원(무역센터점 3F)




봄 시즌을 맞아 변신하고 싶다면 오늘 소개한 수입 패션 편집숍 '무이'를 주목해주세요. 최신 트렌드를 빠르게 캐치한 스트리트웨어부터 두고두고 손이 자주 갈 법한 포멀한 디자인까지 남다른 심미안을 지닌 패션 고수들이 지금 가장 주목하는 하이엔드 브랜드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는 사실! 이곳에서라면 예사롭지 않은 패션 내공을 뽐낼 수 있을 듯해요. 참고로 '무이' 매장은 무역센터점 3층과 7층, 압구정본점 3층, 목동점 2층, 판교점 1층과 6층, 부산점 4층, 대구점 2층에서 만날 수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