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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SHION

YES or NO! 쇼핑 성향에 딱 맞는 편집숍 찾기

본격적인 추위가 시작된 지금 우리가 해야 할 일은 포근한 겨울 패션으로 월동 준비하기.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현대백화점의 다양한 편집숍 중에서 개성이 확실한 편집숍만 골랐는데요. 본격적으로 살펴보기에 앞서 우선 자신의 쇼핑 성향을 알아보고, 그에 맞는 편집숍을 따라가보시길!







TIMELESS FASHION


유행에 상관없이 오래 입을 수 있는 좋은 품질의 옷에 투자할 줄 아는 쇼퍼입니다. 하루하루 바뀌는 유행성 아이템보다 견고하고 세련된 아이템을 찾고 있으신가요? 아이템을 지금 구입해 한 시즌으로 끝내긴 싫으신가요? 그렇다면 다음의 편집숍을 눈여겨보세요.



#바쉬

현대백화점이 운영하는 명품 편집숍 '바쉬(Bash)'는 핸드백, 구두, 지갑 등 해외 액세서리 전문 브랜드 컬렉션뿐 아니라 티셔츠, 원피스, 코트 등 유명 해외 의류까지 만나볼 수 있습니다. 매장마다 판매되는 브랜드가 다르지만, 주요 브랜드는 구찌, 프라다, 보테가베네타, 지방시, 펜디, 살바토레 페레가모 등으로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실용성을 갖춘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는데요. 워낙 높은 가격 때문에 눈으로만 감상하던 명품들을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쇼핑할 수 있어요. 부티크 분위기에 가까워서 마음 놓고 가방이나 옷을 고른 후 편하게 착용할 수 있는 것도 장점! 또한 가까운 바쉬 매장 어디서든 A/S 접수가 가능한 것도 플러스 요인. 정확한 입고 시기나 세일 기간이 정해져 있지는 않는 데다 제품 수량이 많지 않기 때문에 매장을 자주 찾는 것이 좋은 제품을 '득템'하는 비결이라고. 


천호점 2F, 디큐브시티 1F, 신촌점 2F, 미아점 1F, 중동점 2F, 동구점 1F, 송도프리미엄아울렛 1F, 충청점 1F, 부산점 1F



구찌 GG 마몽 스몰 마틀라세 숄더백. 볼륨감 있는 램스킨에 골드 메탈 로고 장식, 체인 숄더 스트랩으로 클래식한 무드를 한껏 살린 블랙 컬러 백. 166만 원

프라다 두가죽 숄더백. 클래식한 사각형 모양에 골드 장식의 손잡이로 포인트를 준 가방. 3백만 원 대

알렉산더 맥퀸 오버솔 스니커즈. 매끄러운 화이트 송아지 가죽과 오버사이즈 솔, 블랙 컬러의 애나멜 포인트 디테일이 어우러져 경쾌한 느낌을 줍니다. 68만 원 



#더 프리미어 하우스 

품격있는 라이프를 즐기는 시니어들을 위한 편집숍 '더 프리미어 하우스(The Premier House)'.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숍'이란 주제로 문화와 라이프, 패션까지 고급스러운 가치를 선보이는 공간으로 꾸며진 곳입니다. 최고급 원사로 만든 니트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선보이는 '쏠룹(Sole Loop)', 클래식한 감성이 느껴지는 메탈 시계가 눈길을 끄는 '폴바이스(Paulvice)', 크리스털 장식 헤어클립이 매력적인 디자이너 패션 액세서리 브랜드 '라코하(Racoha)' 등 입을수록 더 입고 싶어지는 의류와 잡화 아이템으로 꼭꼭 채워져 있는데요. 다양한 연령대가 소화할 만한 베이식한 아이템이 많아 모녀가 함께 쇼핑할 수 있으니 이것이야말로 일석이조! 특히 국내에선 다소 생소하지만 현지에서 인기가 좋은 이탈리아 브랜드가 대거 입점되어 있답니다. 선명한 컬러가 예쁜 스웨이드 소재의 백을 판매하는 '마우리치오 타이우티(Maurizio Taiuti)', 일상에서 간편하고 멋스럽게 활용하기 좋은 숄과 머플러를 선보이는 '크리스티나 치티(Cristina Chiti)' 등이 대표적. 천연소재 특유의 고급스러운 터치감과 세련된 디자인이 눈길을 끄는 아이템들을 비교적 저렴하게 만날 수 있어 오랜 시간 둘러보게 됩니다. 


천호점 4F, 목동점 3F  *20년 2월29일 영업종료 



화이트솔트 플라워코사지 울펠트 이탈리아 크로쉐. 플라워 코사지와 스티치 디테일로 장식한 울 소재의 모자. 귀여우면서도 클래식한 멋을 주기에 제격인 포인트 아이템입니다. 11만9천 원

아이리 체커스 멜란지 니트. 알파카가 혼방된 포근한 니트. 입체감이 느껴지는 스퀘어 체크 패턴이 세련되면서도 유니크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9만9천 원

무니 니트 카라 원피스. 카라 디자인으로 클래식한 느낌을 강조한 것이 특징. 유사한 톤의 목폴라를 함께 매치하면 우아한 겨울 패션을 완성할 수 있을 거예요. 22만9천 원



#코너스 

지난 10월 말, 목동점 3층에 새롭게 오픈한 ‘코너스(Coners)’는 나이 구분이 없는 'Ageless'를 모토로 내세우는 패션 & 라이프스타일 편집숍. 매장 간의 자유로운 경계가 특징인 25평 규모의 공간에는 좋은 품질을 지녔음에도 대중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브랜드들의 의상과 소품으로 가득합니다. 합리적인 가격대의 퓨어 캐시미어 니트 웨어를 선보이는 '감각 캐시미어(Gamgak Cashmere)', 모던한 실루엣과 고급스러움을 제안하는 '포셉(FOCEPS)', 섬세한 디테일의 여성스러운 룩으로 가득한 '오데뜨(Odette)', '고즈넉하다'라는 어원을 둔 지닌 한국적 감성의 홈웨어 브랜드 '코즈넉(Koznok)' 등 4곳의 국내 패션 브랜드가 그러하죠. 여기에 '트렌타트레(Trentatre)'의 캐시미어 스카프, 핸드메이드 액세서리 브랜드 '힙볼(Hippball)의 미니멀한 주얼리 같은 액세서리까지 함께 구비해 구경하는 재미를 더했습니다. 대부분의 브랜드가 팝업 스토어 형식으로 운영되고, 정기적으로 새로운 브랜드를 선보이고 있으니, 일년 내내 방문하기 좋을 듯해요. 한편 11월 말, 판교점 4층에 2호점을 오픈할 예정입니다. 


목동점 3F



감각캐시미어 피스타치오 스웨터. 피스타치오 아이스크림을 연상시키는 컬러가 한눈에 들어오는 케이블 스웨터. 캐시미어 100%이며, 러블리하고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하기에 제격. 38만8천 원

오데뜨 트위드 재킷. 여성스러움과 기품이 동시에 느껴지는 트위드 재킷. 함께 출시된 트위드 스커트와 세트로 코디한다면 더할 나위 없이 완벽할 듯. 13만2천3백 원

코즈넉 롱패딩. 디자인 자체는 베이식하지만 광택감을 더해 화려한 느낌을 더했어요. 스타일리시한 단추 디테일, 과하지 않은 우아한 모양의 퀼팅이 특징입니다. 23만4천 원




DESIGNER BRAND


상표보다는 소재의 질과 세련된 디자인 요소, 합리적인 소비를 즐길 줄 아는 분이군요. 디자인과 가성비를 고루 만족시키는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가 입점한 편집숍을 방문해보면 어떨까요?  



#유라이즈

'유라이즈(U-Rise)'는 요즘 가장 뜨겁게 주목받는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를 선보이는 편집숍입니다. 꾸준히 새로운 브랜드를 발굴하기 때문에 방문할 때마다 구경하는 즐거움이 쏠쏠한데요. 모던한 감성과 컬러를 기반으로 하는 '닐바이피(NILBY P)', 단정한 모양과 디테일로 편안하게 입을 수 있는 '그레이그레이(Greygrei)', 선명한 컬러감과 프리미엄 호주산 울로 만든 코트가 유명한 '틸아이다이(TILLIDIE)' 등 이미 SNS에서 많이 유명해진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뿐 아니라 '에보니 아이즈(Ebonyeyes)', '아옳이'로 알려진 모델 겸 BJ 김민영이 운영하는 '로아르(Loar)' 등 잘 알려지지 않은 브랜드도 찾아볼 수 있어요. 뻔하지 않은 디자인에 경쟁력 있는 가격까지 갖춘 아이템을 찾는다면 이곳이 제격일 듯해요. 브랜드 론칭 1주년을 기념하여 구매 시 간식과 음료를 증정한다고 하니, 꼭 한번 들러보실 것. 


판교점 4F, 천호점 5F, 대구점 B2, 목동점 유플렉스 B1, 대구점 유플렉스 B2  *20년 2월29일 영업종료 



랭앤루 하루모니아 코트. 소매단과 밑단의 강렬한 컬러 배색이 포인트인 후드 퍼코트. 데님과 옥스퍼드 슈즈, 반다나를 믹스매치해서 캐주얼하고 스타일리시하게 연출해보시길! 59만9천 원

메종마레 모헤어 풀오버 스웨터. 모헤어 중 최상의 질을 자랑하는 키드 모헤어로 짜여진 풀오버. 모헤어 특유의 질감과 벌룬 소매가 특징이며 루즈한 핏을 지녔어요. 29만8천 원

닐바이피 알파카 나그랑 코트. 알파카 혼방의 소재로 만든 박시한 핏의 코트. 허리 절개선 윗부분의 안감을 패딩으로 처리해 보온성을 살렸습니다. 33만9천 원



#앳마이플레이스 

'앳마이플레이스(At My Place)'는 입소문에 의지해 구입하던 SNS 인기 패션 브랜드 아이템으로 가득합니다. 지점별로 입점한 브랜드와 추구하는 스타일 콘셉트가 각각 다른데요. 판교점 3층에 있는 이곳은 트렌디하면서도 여성스러운 의상이 주를 이룹니다. 뉴욕 캐시미어 브랜드 '퓨어 캐시미어 NYC(PURE CASHMERE NYC)', 유연한 실루엣과 담백한 스타일을 선보이는 '엘이(le)', 특유의 미니멀리즘으로 유명한 앤디앤뎁이 새롭게 선보인 '콜라보터리(Collabotory), 편안하면서도 자연스러운 감성을 담은 의상이 매력적인 '유라고(URAGO)' 등 국내외 패션 브랜드부터 잡화 브랜드까지 다양하게 아우르고 있어요. 또한 겨울 시즌을 맞아 입점된 ‘지요(JIYO)’의 밍크 퍼 머플러와 리본 디테일이 매력적인 버킷 백을 주력으로 선보이는 '오스트 카카(OSTKAKA)' 같은 패션 지수를 업 시켜줄 다양한 액세서리도 이곳의 매력입니다. 아마도 트렌디하면서도 가성비 좋은 디자이너 의상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금방 반할 만한 곳이 될 거예요. 


판교점 3F, 천호점 3F, 무역센터점 5F  *20년 2월29일 영업종료 



허쉬 다이아 구스 패딩. 차분한 느낌의 컬러와 퀼팅 장식이 멋스러운 롱 패딩. 옆에 집업이 달려있어 편안하게 입을 수 있답니다. 59만8천 원

몬테카티니 양털 무스탕 베스트. 고급스러운 카멜 컬러로 우아하게 스타일을 완성할 수 있어요. 코트나 경량 패딩 위에 매치하면 보온성과 스타일 지수가 한번에 UP! 1백80만 원

몬테카티니 후드 무스탕. 외피는 100% 양털로, 안감은 가죽으로 마감한 리버시블 후드 무스탕. 1백78만 원



#APM SPOT

'APM SPOT'은 동대문 도매시장의 대명사로 자리매김한 APM 그룹이 운영하는 프리미엄 여성 의류 편집숍입니다. APM에 입점한 1300여 개 브랜드 중에서 엄선한 20여 개 브랜드의 제품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어요. 특히 여성스러우면서도 모던한 디자인과 뉴트럴 컬러 의상이 주를 이루기 때문에 편안한 느낌의 데일리 룩을 연출하기 제격이예요. 담백한 베이지 컬러가 멋스러운 롱 코트, 어떤 룩이든 무난하게 소화 가능한 카키색 롱 패딩, 연한 하늘색 컬러가 부드러운 인상을 주는 니트 등이 그러하죠. 거기다 하나같이 훌륭한 가성비를 갖추고 있어 둘러보다 보면 어느새 양 손이 묵직해진답니다. 참고로 2주 간격으로 제품이 싹 바뀌기 때문에 방문할 때마다 새로울 거예요. 또한 온라인에서 열리는 세일 행사를 동시에 진행한다고 하니, 그동안 쉽게 만나지 못했던 도매 디자이너 의류 브랜드의 다양한 콘텐츠를 만끽하시길!


판교점 4F



링 브라운 체크 코트. 레트로 감성이 물씬 풍기는 체크 패턴 코트. 클래식한 느낌을 보다 강조하려면 이너도 체크 패턴을 선택할 것! 단 체크의 크기만은 다른 것이 좋아요. 57만2천 원

라미레르 하프 밍크 재킷. 클래식하고 우아한 멋이 느껴지는 인조 퍼 재킷. 길이가 짧아서 발랄하면서도 아기자기한 룩을 연출하기 제격입니다. 25만9천 원

링 숏 패딩. 칼라와 단추 디테일로 사랑스러운 느낌을 배가시켰으며, 심플한 디자인과 컬러로 다양한 룩에 스타일링이 가능해요. 38만8천 원




TREND MAKER


남들과는 차별화된 개성을 지닌 소유자. 남들이 잘 모르는 신선한 브랜드의 옷과 새로운 스타일을 시도하는 모험을 즐기는 당신에겐 머리부터 발끝까지 유니크한 아이템으로 코디 가능한 숍들을 추천해요.   



#피어

현대백화점 유플렉스 지하 2층에 위치한 편집숍 '피어(PEER)'. '또래'를 뜻하는 이곳은 이름 그대로 밀레니얼 세대를 비롯한 젊은 층을 타깃으로 한 다채로운 스트리트 패션 브랜드와 잡화 브랜드를 만날 수 있어요. 현대 미술가이자 세계적인 스케이트 보더이자 아티스트가 자신의 이름을 걸고 론칭한 스트릿 패션 브랜드 '마크 곤잘레스(MARK GONZALES)', 자유롭고 트렌디한 디자인으로 사랑받고 있는 '스톡홀름신드롬(Stockholm Syndrome)', 미니멀한 스타일이 데일리룩으로 입기 좋은 '필루미네이트(F.ILLUMINATE)', "Research and Creativity"를 아이덴티티로 내세우는 비바스튜디오(VIVASTUDIO)의 새로운 레이블 브랜드 '키르시(KIRSH)', 최고급 소재를 사용해 자유롭지만 심플한 디자인을 전개하는 '이터(ITER)' 등 인싸들의 SNS에서나 볼법한 패션 브랜드 40여 개가 백화점 업계 최초로 입점해 눈길을 끄는데요. 무엇보다 취향이 좋고 개성이 확실한 국내 브랜드 위주로 판매한다는 것이 가장 중요한 포인트죠. 이곳에 또 다른 색을 입히는 것은 젊은 아티스트와 협업한 아트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라이브 스테이지와 계절마다 기발한 음료와 디저트를 맛볼 수 있는 카페 '멜로워'. 카페 멜로워에서 할인된 가격으로 선보이는 '햇당근 스무디'는 시즌이 끝나기 전 꼭 맛봐야 할 메뉴랍니다. (신촌점 유플렉스 B2)


신촌점 유플렉스 B2



위캔더스 데님 재킷. 꾸준히 인기인 레트로 감성에 부합하는 7수 면 데님 소재의 패딩 재킷. 오리털의 단점을 제거한 다운 대체 충전재인 웰론을 사용했어요. 25만9천 원

스톡홀름신드롬 오버 핏의 브이넥 니트 스웨터. 좌우 비대칭 스트라이프와 강렬한 오렌지 컬러가 매력적입니다. 6만5천 원

커버낫 헝가리 구스다운 숏푸퍼. 프리미엄 헝가리산 거위 솜털을 채운 숏 패딩. 가벼우면서도 뛰어난 보온성을 자랑합니다. 23만8천 원



#폼더스토어 

'폼더스토어(Fourm The Store)'는 한섬에서 자체 제작한 제품과 직접 바잉한 해외 디자이너의 옷을 다양하게 만날 수 있는 편집숍입니다. 그래서 여기가 아니면, 혹은 지금이 아니면 살 수 없는 옷이 많습니다. 이탈리아에서 주목받고 있는 젊은 디자이너 니콜라 브론나노(Nicola Brognano)가 운영하는 '브론나노(BROGNANO)', 스칸디나비안 헤리티지와 아메리칸 빈티지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한 애니 빙(Anine Bing)', 완성도 높은 코트와 재킷을 주력으로 하는 영국 브랜드 '49 윈터스(49 Winters)', 고품질의 베이직 아이템을 선보이는 프랑스 브랜드 '마제스틱 필라튀르(Majestic Filatures)', 매력적인 오버사이즈 페이크 퍼 코트로 사랑 받고 있는 스웨덴 브랜드 '스탠드 스튜디오(Stand Studio)' 등 아이코닉한 브랜드부터 생경한 이름의 레이블까지 고루 섞여 있답니다. 모던한 것부터 유니크한 것까지 입맛에 따라 골라 입을 수 있는 다양한 분위기의 캐주얼 의상과 신발, 가방 등이 멋진데요. 흔치 않는 아이템으로 가득해 나만의 스타일을 찾기에 더할 나위 없는 곳입니다. 


판교점 4F, 압구정본점 B2, 무역센터점 6F, 천호점 5F, 신촌점 3F, 대구점 3F, 울산점 5F, 목동점 유플렉스 B1



백 인타르시아 울 덤블 점퍼. 도톰한 울 소재를 사용한 점퍼. 등 부분에 컬러풀한 디테일과 소매와 헴 라인에 마감한 핫핑크 안감이 숨은 포인트. 69만5천 원

슬리브 레이어 캐시미어 울 머플러. 양 슬리브를 레이어한 디자인의 머플러로 등 부분에 새겨진 글리터 레터링 자수가 트렌디한 매력을 더했어요. 16만5천 원 

스탠드 스튜디오 라인 컬러 퍼 토트백. 여성스럽고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하기 좋은 페이크 퍼 토트백. 대비되는 컬러 라인과 심플한 형태가 매력적. 24만5천 원 



#더일마

판교점 4층에서 3층으로 자리를 옮긴지 2주밖에 안 되는 컨템퍼러리 편집숍 '더일마(The Ilma)'. 소설가 마르셀 프루스트의 명언을 새겨놓은 입구는 갤러리를 떠올리게 합니다. 간결한 흰색 공간을 채운 이곳의 의상도 범상치 않은 공간을 닮았는데요. '에이블루 가먼츠(A.blue GARMENTS)', '아이디 스튜디오(i-d STUDIO)', '모스 에디션(MOS EDITION)' 등 유니크한 디테일을 발견하는 소소한 재미가 있는 옷들은 흔히 볼 수 없는 브랜드가 대부분입니다. 심플한 디자인과 원색 컬러의 조화가 매력적인 가방 브랜드 '뮤트뮤즈(Mutemuse)', 인테리어 디자이너 파스칼 리옹(Pascal lion)의 프렌치 주얼리 브랜드 '파스칼 리옹' 등 스타일 지수를 높여주는 가방과 액세서리 섹션을 구성했고, 입구에서 가장 가까운 섹션은 매니시한 무드를 좋아하는 여자들이 탐낼 만한 유니섹스 아이템으로 가득합니다. 핀란드 직물 디자이너 요한나 글릭센(Johanna Gullichsen)의 패브릭 소품을 전시한 섹션까지 보고 나면 패션은 물론 리빙 감성까지 충족되는 기분이 들기 마련이죠. 더욱 특별한 아이템을 찾는다면 자체 제작한 제품들을 눈여겨보시길. 라임 컬러가 독보적인 페이크퍼 재킷, 다양한 체크 패턴이 어우러진 울 코트 등 독특한 실루엣과 대담한 패턴을 지닌 작품 같은 의상이 주를 이룹니다. 유행에 휩쓸리지 않고 자신의 취향을 드러낼 수 있는 옷들은 오래 입어도 그 멋이 퇴색되지 않을 것 같아요. 남다른 스타일은 물론 취향까지 채우고 싶다면 이곳을 향해보세요! (판교점 3F)


판교점 3F



페이크 퍼 벨티드 재킷. 비비드한 컬러의 인조 퍼로 만든 세미 크롭 길이의 시어링 재킷. 어깨 장식, 건 플랩, 슬리브 버클 등 트렌치 코트를 연상시키는 디테일이 멋을 더합니다. 39만8천 원

프린지드 큐프라 드레스. 실키하면서도 매트한 광택의 큐프라 원단으로 만든 롱 드레스로, 스웨터나 목폴라를 함께 입으면 편안하면서도 페미닌한 겨울 룩 완성! 14만9천 원

타이다이 리버시블 시어링 코트. 포근한 질감의 시어링 재질과 퀼팅 디테일이 돋보이는 나일론 원단을 양면으로 디자인해 전혀 다른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어요. 35만9천 원




다양한 쇼핑 취향을 겨냥하며 선택의 폭을 넓혀줄 편집숍을 함께 살펴봤습니다. 취향은 무엇을 좋아하고 무엇을 사느냐의 단순한 기호를 넘어 인생의 태도와 방향을 결정짓는 잣대와도 같은데요. 오늘 함께 알아본 쇼핑 취향이 앞으로의 쇼핑 라이프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현대백화점에 입점한 취향 좋은 편집숍들을 방문해보세요.